정통 클래식을 고수해온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재즈'와 손을 잡고 겨울 축제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오는 2월 25일부터 4일간 강원 평창 알펜시아와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2016 평창 겨울음악제'의 공동 예술감독을 맡은 첼리스트 정명화는 27일 서울 장충동 엠버서더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관령국제음악제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문화적 필요성에 시작됐다. 10여 년의 노력 끝에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고 그를 기념해 올해부터 겨울에도 음악제를 시작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 강원을 찾는 젊은 스키어들과 관광객 등을 고려해 하얀 눈과 젊음, 멋진 음악이 어우러지는 불금·불토가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축제에서는 개막 공연을 포함해 네 번의 재즈 콘서트와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는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자들이 꾸미는 두 번의 마라톤 클래식 연주회가 열린다. 개막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재즈 가수 나윤선이 맡는다.
평창겨울음악제는 강원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2만~7만원. 문의 (033)240-1363.
/김경미기자 kmkim@sed.co.kr
오는 2월 25일부터 4일간 강원 평창 알펜시아와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2016 평창 겨울음악제'의 공동 예술감독을 맡은 첼리스트 정명화는 27일 서울 장충동 엠버서더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관령국제음악제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문화적 필요성에 시작됐다. 10여 년의 노력 끝에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고 그를 기념해 올해부터 겨울에도 음악제를 시작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 강원을 찾는 젊은 스키어들과 관광객 등을 고려해 하얀 눈과 젊음, 멋진 음악이 어우러지는 불금·불토가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축제에서는 개막 공연을 포함해 네 번의 재즈 콘서트와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는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자들이 꾸미는 두 번의 마라톤 클래식 연주회가 열린다. 개막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재즈 가수 나윤선이 맡는다.
평창겨울음악제는 강원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2만~7만원. 문의 (033)240-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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