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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6.5원 상승 마감…1,210원대 근접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208.5원으로 전일보다 6.5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0원 오른 1,209.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바랐던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암시를 주지 않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졌다. 뉴욕증시는 연준의 FOMC 결과가 나온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9% 하락 마감했다.

이 때문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211.20원까지 치솟았으나 수출업체의 월말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시장에 나오고 국내 주가도 오르면서 상승 기조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오후 3시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7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15원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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