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익산국토청이 발표한 ‘2016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전남 신안 지도-임자를 비롯한 총 56건의 도로사업에 6,866억원, 나주1지구 정비사업 등 178건의 하천사업에 2,953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전남 진도 포산-서망 등 6건의 도로사업과 만경강 신탁지구 등 5건의 하천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특히 익산국토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4분기에 전체 예산의 30.4%(3,938억원) 이상을 집행해 상반기까지 60.4%(7,824억원) 이상을 집행할 예정이다.
도로사업은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경제도로 건설과 주민불편 및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안전한 도로 만들기에 집중한다.
국책사업인 ‘새만금 종합개발사업’과 ‘5+2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압해-암태(1·2공구) 등 11개 사업에 2,113억원을 투입한다.
도심부 교통난 해소 및 국도의 간선기능 확보를 위해 광양시 등 4개 도시 8개 국도대체도로사업에 1,232억원을 투입하고, 2,159억원을 들여 신지-고금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명품교량 건설 및 내륙산간 접근성 개선을 위해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익산국토청이 건설했거나 현재 건설 중인 해상교량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기 위한 ‘해상교량 관광자원화’ 작업도 본격화 된다.
하천사업은 영산·섬진강 수계 지류 국가하천인 지석천과 보성강, 탐진강 등의 정비사업과 생태형 주민공간을 만들기 위한 지방하천 가꾸기 사업 등에 중점을 둔다.
우선 하천부지내 경작지를 정비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4대강 외 국가하천 정비사업에 1,270억원을 투입한다.
또 재해예방과 안전하고 아름다운 테마형 지방하천을 만들기 위한 재해예방사업, 고향의 강사업, 생태하천사업, 물순환형 하천사업 추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1,477억원을 지원한다.
하대성 익산국토청장은 “올해 계획된 도로와 하천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선덕기자 s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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