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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전 직원 동원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실시

다음달 20일까지 강도 높은 점검 나서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전국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산림청은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지난해에 비해 시기를 한 달 가까이 앞당겨 실시하고 전국 산림공무원 3,000여명을 이동단속에 투입한다.

이번 단속은 ▦기동단속(전국 소나무류 취급업체 및 화목사용 농가) ▦특별단속(주요 시·군 6개소) ▦고정단속(소나무류 이동차량) 등 3단계로 나뉘어 실시된다.

단속 대상은 소나무류 취급(유통·가공)업체 1,200여곳, 화목(땔감)사용 농가 2만6.000여곳, 소나무류 이동차량 등이다.



산림청은 특히 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 요인 중 화목사용 농가에 의한 피해가 큰 만큼 산림청 본청과 5개 지방청 직원들을 특별단속반으로 편성해 이달 25-26일 양일간 안동 등 6개 주요 시·군을 집중 계도·단속할 방침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재선충병 피해가 조금씩 감소되고 있는 상황속에 선제적 예방이 뒤따라야만 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이룰 수 있다”며 “소중한 산림 피해를 막기 위해 소나무류 취급업체?화목사용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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