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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태국군, 태국서 연합상륙훈련…K-1 전차 첫 해외 훈련

태국에서 다국적 연합훈련인 ‘코브라골드’에 참가 중인 한국과 미국, 태국 3국 해병대가 12일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을 실시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이들 3개국 해병대는 이날 태국 핫야오 해안에서 다국적군의 평화작전 능력 배양을 목표로 분쟁 상황을 가정한 상륙훈련을 펼쳤다.

한국 해군과 해병대는 이번 훈련에 병력 440여명, 4,900t급 상륙함 천왕봉함, 상륙돌격장갑차(KAAV) 8대, K-1 전차 등을 투입했다. 천왕봉함과 K-1 전차의 해외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군과 태국군에서는 병력 400여명, 함정 3척, 상륙장갑차 16대, MV-22 오스프리 헬기와 F-16 전투기를 포함한 항공기 12대가 훈련에 참가했다.

3국의 연합 수색팀이 해안에 은밀하게 침투해 적과 장애물을 제거하자 F-16을 비롯한 항공기의 엄호 아래 KAAV와 상륙정, 상륙단정 등이 해안으로 돌격했고 K-1 전차는 후속 돌격으로 상륙군의 공격을 지원했다. 미군의 오스프리 헬기와 태국군 벨-212 헬기는 공중 돌격작전을 펼쳤다.



KAAV는 정글 바로 앞에 도착하자마자 완전 무장한 보병들을 쏟아냈고 이들은 빠르게 목표 지점을 점령함으로써 상륙작전을 마무리했다.

상륙군 대대장 이형곤(41)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어떤 전장에서도 완벽한 연합작전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19일까지 계속되는 코브라골드 훈련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7개국 병력 7천900명, 함정 5척, 상륙장갑차 24대, 항공기 35대가 참가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태국군 수색팀은 오는 13∼19일에는 태국 정글 지대에서 침투·정찰·생존을 포함한 연합 해병 수색훈련을 할 예정이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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