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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좋은 부산, 작년 80곳 새 둥지

전입기업 절반 수도권서 이전

市 유치노력 성과… 전출 단 2곳

부산시의 투자유치 노력에 기업들이 부산으로 몰리고 있다. 작년 한해만 부산으로 전입한 기업이 80개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이 가운데 절반이 수도권 기업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5인 이상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2015년 전입과 전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반유입 65개사, 기획유치 15개사로 총 80개 기업이 부산으로 전입했다. 반면 같은 기간 부산을 떠난 기업은 2개사에 불과했다.

지난해 부산으로 전입한 기업은 정보·기술 등 관련 서비스업 46개사, 제조업 34개사였으며, 이 중 50%인 40개사는 수도권에서 전입했다. 이 밖에 경남 24개사, 울산 3개사, 충북·충남 각 2개사, 대구·경북 각 1개사, 국외 7개사였다.

특히 산업단지별로는 도시첨단산업단지인 해운대 센텀시티에 둥지를 튼 기업이 46%인 37개사로 가장 많았고 국제물류산업단지(1단계)가 9개사(11%), 녹산국가산업단지가 7개사(9%인) 순으로 조사됐다. 본사를 아예 이전한 기업은 53%, 42개사로 집계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무적인 점은 수도권 이전기업이 전년 17개사에 비해 40개사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며, 이 중 35개사가 정보·기술 등 지식서비스업이고 31개사가 센텀산단에 입주 중인 것"이라며 "이는 수도권 전입기업이 주거·교육·문화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센텀산업단지에 입주를 선호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208만㎡)를 빠른 시일 내 추가로 조성해서 수도권의 고부가가치업종의 강소기업 유입과 기업유치를 가속하기로 했다. 또 유망 IT기업 등 '지식서비스산업' 분야의 수도권 강소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지식기반서비스산업 지원제도를 만들어 관련 예산 5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00억원과 투자진흥기금 1,160억원을 조성해 수도권 및 역외기업의 지역 내 신·증설을 유도하고 기업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병도 부산시 좋은기업유치과장은 "앞으로도 고용 규모가 큰 대기업과 강소기업 및 도시형 지식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유치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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