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공모접수를 마감한 지난 1월13일부터 한국감정원과 함께 지자체 자체평가 검증과 현장실사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사업재개의 긴급성 등 공익성은 물론, 임대사업성의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판단한 15개 후보구역을 최종 선정했다. 인천시가 6곳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시, 경기도가 각각 3곳으로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선정된 15개 후보구역에서 모두 뉴스테이가 공급될 경우 총 2만4,000가구가 들어설 것으로 분석했다.
정비구역으로 선정된 후보구역은 17일부터 6개월 이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 국토부는 기한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한 경우 뉴스테이 정비사업 후보구역 선정을 철회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가격협상을 완료한 정비조합은 지자체를 통해 국토부에 기금지원신청을 해야 하며, 국토부는 해당 사업의 기금지원 적격성을 검토한 후 기금지원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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