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펀드매니저들이 증시 추가 하락을 우려하며 현금을 쌓아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미국 투자리서치 회사 모닝스타의 조사 결과 호주 주식형펀드의 현금 비중은 지난 9월 말 기준 4.1%에 달해 3년 전 평균 2.4%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조사 대상 펀드의 총자산 규모는 660억호주달러(약 55조원)에 이른다.
모닝스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호주 펀드매니저들이 추가 증시하락을 우려하면서 현금을 쌓아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과 중국의 경기둔화로 원자재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 것도 영향을 끼쳤다. 호주는 석탄과 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 수출국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펀드매니저들의 현금 보유량은 늘어나는 추세로 9월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조사 결과 전 세계 펀드매니저들의 현금보유 비중이 2008년 이후 최고인 5.5%로 집계됐다. /김현진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미국 투자리서치 회사 모닝스타의 조사 결과 호주 주식형펀드의 현금 비중은 지난 9월 말 기준 4.1%에 달해 3년 전 평균 2.4%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조사 대상 펀드의 총자산 규모는 660억호주달러(약 55조원)에 이른다.
모닝스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호주 펀드매니저들이 추가 증시하락을 우려하면서 현금을 쌓아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과 중국의 경기둔화로 원자재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 것도 영향을 끼쳤다. 호주는 석탄과 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 수출국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펀드매니저들의 현금 보유량은 늘어나는 추세로 9월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조사 결과 전 세계 펀드매니저들의 현금보유 비중이 2008년 이후 최고인 5.5%로 집계됐다. /김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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