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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팝계 야만인' 지미 헨드릭스의 뜨거웠던 삶

■지미 헨드릭스 : 새로운 록의 신화를 쓴 뮤지션의 자서전

지미 헨드릭스 지음, 마음산책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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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지미 헨드릭스의 자서전이 나왔다. 1970년 27살의 나이에 원인 불명으로 요절한 록스타에 관한 온갖 스캔들을 해명하고자 지미 헨드릭스의 전기 영화 제작자인 피터 닐과 음반 프로듀서 앨런 더글러스가 그의 친필 기록과 육성을 모았다.

지미 헨드릭스는 세 장의 스튜디오 음반과 한 장의 라이브 음반으로 새로운 록의 시대를 개척한 뮤시션이다.

'팝계의 야만인'이라 불릴 정도로 과격한 무대 매너와 연주를 선보였으며, 누구보다 예민한 감수성과 상상력으로 일렉트릭 기타의 가능성을 확장하기도 했다.

책은 헨드릭스의 일생을 천방지축 날뛰던 어린 시절, 고교 퇴학 후 입대한 공수부대원 시절, '리틀 리처드'를 따라 본격적으로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하던 시절, '지미 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 시절 등의 순으로 정리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던 그의 일대기를 따라가다 보면 한 청년이 위대한 뮤지션으로 성장하고 변모해가는 과정을 만날 수 있다. 1만7,000원.

/연승기자 yeonv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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