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IT) 업계가 주도하는 핀테크 금융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연구원에 미래금융센터가 만들어진다. 미래금융센터는 앞으로 은행 등 금융회사 주도의 핀테크 대응 및 블록체인 기술 확보 등 각종 미래 금융 현안을 맡게 된다.
한국금융연구원은 14일자로 미래금융연구센터를 신설하고 센터장으로 최공필 상임자문위원을 임명한다고 10일 밝혔다.
금융권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금융연구원이 미래금융연구센터를 신설한 것은 은행권 공동의 핀테크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최 센터장은 "핀테크 등의 분야에서 은행들이 현재 많은 변화를 수용하고는 있으나 기술적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IT 업계 주도 일변도가 아닌 은행 주도의 핀테크 공론의 장을 개최하자는 취지에서 센터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미래금융센터는 이와 더불어 차세대 금융 기술인 블록체인 연구도 은행권과 함께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는 회원만 참여할 수 있는 비공개 블록체인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JP모간체이스·골드만삭스·씨티그룹 등 40여개 주요 글로벌 금융회사가 'R3CEV'라고 불리는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이다. 국내 은행들은 아직 이 컨소시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한국금융연구원은 14일자로 미래금융연구센터를 신설하고 센터장으로 최공필 상임자문위원을 임명한다고 10일 밝혔다.
금융권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금융연구원이 미래금융연구센터를 신설한 것은 은행권 공동의 핀테크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최 센터장은 "핀테크 등의 분야에서 은행들이 현재 많은 변화를 수용하고는 있으나 기술적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IT 업계 주도 일변도가 아닌 은행 주도의 핀테크 공론의 장을 개최하자는 취지에서 센터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미래금융센터는 이와 더불어 차세대 금융 기술인 블록체인 연구도 은행권과 함께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는 회원만 참여할 수 있는 비공개 블록체인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JP모간체이스·골드만삭스·씨티그룹 등 40여개 주요 글로벌 금융회사가 'R3CEV'라고 불리는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이다. 국내 은행들은 아직 이 컨소시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