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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간 카드사 빅데이터 확보 활용

경기도·BC카드, 빅데이터 활성화 업무협약

경기도는 BC카드와‘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정책결정에 필요한 다양한 민간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BC카드는 지역 및 업종기반 빅데이터를 경기도에 제공한다.

BC카드가 제공한 지역 및 업종기반의 데이터는 ‘빅데이터 오픈플랫폼’을 통해 민간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는 공공 및 민간의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빅데이터 오픈플랫폼’을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BC카드는 개인정보침해 방지를 위해 개인정보를 삭제하거나 식별할 수 없는 형태로 가공한 후 경기도에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역시 ‘빅데이터 오픈플랫폼’ 내에서만 관련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도록 해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이성호 경기도 빅데이터담당관은 “‘빅데이터 오픈플랫폼’ 서비스는 그동안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분석할 데이터가 없어 애를 먹던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이 데이터를 분석도 하고 지원도 받을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BC카드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받게 되어, 다양한 분석과 활용사례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과 발전을 위해 BC카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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