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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이글쇼'… 선두와 1타차

LPGA JTBC 파운더스컵 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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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김세영(23·미래에셋·사진)이 시즌 첫 승 희망을 이어갔다. 김세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GC(파72·6,53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7언더파의 김세영은 단독 선두에서 공동 2위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우승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선두와는 1타 차다.

김세영은 이틀 연속 '이글쇼'를 펼쳤다. 전날 2라운드 2번홀(파5)과 15번홀(파5)에서 2타씩을 줄인 김세영은 이날은 짧은 파4홀인 13번홀에서 그린 바로 밖 이글 퍼트를 그대로 넣었다. 김세영은 시즌 첫 승이자 LPGA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지은희(30·한화)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오랜만에 선두에 올랐다. 중간합계 18언더파다. LPGA 투어 2승이 있는 지은희는 7년 만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공동 2위 김세영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막아야 한다. 첫날 10언더파를 몰아쳤던 이미향(23·KB금융그룹)은 13언더파 공동 12위, 미국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가 처음인 박성현(23·넵스)은 11언더파 공동 23위다. 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2라운드 합계 2언더파로 1타가 모자라 컷오프됐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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