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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외인 8일째 ‘사자’ 힘입어 2000선 돌파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돌파했다. 8일 연속 이어지는 외국인 사자세에 힘입어 개창 초 1,999.26에 출발해 2,0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9.42포인트(0.47%) 상승한 2,001.54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훈풍이 이어지면서 일제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대비 0.69% 오른 1만7,602.30으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44% 상승한 2,049.5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43% 올라 4795.65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장초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며 18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8일 연속 순매수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162억원 팔자세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의약품이 1.44%상승중이며, 전기전자(0.95%), 전기가스업(0.74%), 건설업(0.78%)씩 오르고 있다. 기계(-0.84%), 유통업(-0.45%) 등이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1.02%), 신한지주(-0.84%), POSCO(-0.69%), SK텔레콤(-0.47%)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대비 2.01포인트(0.29%)상승하며 697.03을 기록중이다. 2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700선에 바짝 다가서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30전 오른 1,166원80전에 거래되고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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