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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양성기관 평가 낙제점 받은 교대·사범대 정원 3,200명 감축

교육부, 최하위등급 2개 대학은 교직과정 폐지하기로

교육부가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교육대와 사범대 등의 정원 3,200여명을 감축한다. 또 최하위 등급을 맞은 2개 대학의 교직 과정은 폐지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사범대학 설치 대학교와 교육대학교 62개교에 설치된 2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교원양성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관의 교육 여건과 교육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199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57개 기관은 교원양성 정원을 30% 감축하고 D등급을 받은 28개 기관은 정원이 50% 줄어든다.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은 기관은 교직 과정이 폐지된다. 이에 따라 사범대 및 일반대 교육과 418명, 교직 과정 1,368명, 교육대학원 1,434명 등 총 3,220명의 교원양성 정원 감축이 이뤄지게 됐다. 또 2015년 평가 대상 4년제 대학의 교원양성 정원도 총 2만1,530명(초등 제외)에서 15% 줄어든 1만8,310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범대 45개교 중 서원대·성신여대 등 5개 학교는 C등급을, 청주대는 D등급을 받아 정원 감축 대상이 됐다. 일반대 교육과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강원대(삼척) 유아교육과와 동국대(경주) 가정교육과는 C등급을 받았다.

교직 과정 설치 대학교 51개교 중에서는 건국대 등 26개 학교가 C등급을, 고려대(세종) 등 19개 학교가 D등급을 받았다. 인하대와 홍익대(세종)는 E등급을 받아 2017학년도 신입생부터는 교직 과정을 이수할 수 없게 된다. 교원양성 기능이 있는 교육대학원 39개교 중에서는 24개 학교가 C등급, 8개 학교가 D등급의 성적표를 받았다. 교대 11곳은 모두 A나 B등급을 받아 정원 감축 대상에서 제외됐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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