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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관련주, 이틀째 강세

국내에 처음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이틀째 강세다.

23일 오전9시1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유니더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18.25%(2,300원) 오른 1만4,950원을 나타내고 있다. 명문제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6.86%(400원) 오른 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콘돔 제조사인 유니더스는 지카바이러스가 성관계를 통해 전염된 사례가 발견되면서 관련주로 분류되며 명문제약은 모기스프레이 제조사다. 이들 업체는 지카바이러스 발병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한 지난 1월부터 주가가 급등했지만, 국내 확산 우려감이 줄어들면서 점차 하락했었다. 그러다 국내 첫 환자가 발견되며 다시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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