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9포인트(0.08%) 하락한 1,995,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벨기에 브뤼셀 테러의 영향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인 끝에 다우지수는 하락, 나스닥은 상승하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코스피도 이 영향으로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이후 외국인·기관·개인이 모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약보합권에서 횡보하다가 마감했다. 장 막판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지수 상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이날 개인은 436억원, 기관은 406억원 순매도하며 장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77억원 순매수했으며 프로그램매매도 324억원 순매수하며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52%), 보험(0.88%), 전기·전자(0.70%)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운송장비(-1.45%), 은행(-0.84%), 서비스업(-0.47%)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NAVER가 2.31% 하락했으며 SK(-2.06%), 기아차(-1.97%), 삼성에스디에스(-1.83%)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2.08%), 삼성화재(2.04%), LG전자(1.59%)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0.31%) 하락한 689.39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데즈컴바인이 10.38%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머티리얼즈(4.95%), 바이로메드(3.94%)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코미팜(-3.63%), 케어젠(-3.37%), 카카오(-2.65%) 등 대부분의 종목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60전 오른 1,161원20전에 마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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