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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해상풍력발전사업 자금조달 성공

코리아에셋투자證 1,320억 모집

탐라해상풍력 조감도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국내에서 처음 1,320억원의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코리아에셋증권은 최근 3년 동안 신재생에너지 금융 분야에서만 총 7,500억원을 모집했다.

24일 코리아에셋증권은 한국남동발전의 특수목적법인(SPC)인 탐라해상풍력에 대한 금융주선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탐라해상풍력 사업은 대주주였던 포스코에너지(지분 64%)와 두산중공업(36%)이 지난 2006년 사업 허가를 받았지만 주민보상과 재원조달 문제로 10년 동안 답보상태였다. 한국남동발전은 올해 1월 포스코에너지의 지분 64%를 인수하며 사업을 재추진했다. 이번 자금모집에는 탐라해상풍력발전의 대주주인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한화자산운용·교보생명·NH농협생명 등이 참여했다. 탐라해상풍력발전사업은 제주도 한경면 해안에서 400~1,200m 떨어진 앞바다에 풍력발전기 10기(30㎿)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완공되면 연간 2만4,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지난해 4월 초기 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2018년 1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코리아에셋증권은 2013년부터 태양광·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금융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경남(12㎿), 부산(10㎿) 등 지붕형 태양광 사업을 비롯해 5개 사업의 금융 주선을 업무를 맡아 총 2,000억원을 조달했다. 또한 풍력발전 분야에서는 경북(90㎿), 전남(60㎿), 강원(50㎿) 등 220㎿ 규모의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5,5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코리아에셋증권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사업의 자금조달 업무뿐만 아니라 자산·지분 매각 주관까지 맡는 등 점차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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