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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의도 면적' 서울 시유지 위탁개발

市 ‘서울형 모델’ 매뉴얼 연구용역 발주





서울시가 여의도 면적에 육박하는 시유지에 대한 위탁개발에 나선다. 위탁개발은 시가 캠코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 SH공사 등 공공기관에 시유지를 임대해 개발하는 방식이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유지의 활용도와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한 ‘위탁개발사업 매뉴얼 구축 및 사업화 방안 마련’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서울의 실정에 맞는 ‘서울형 위탁개발사업’의 절차와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시 공공개발센터 관계자는 “아직 서울시에서 추진한 위탁개발 사례가 없는 상황”이라며 “행정자치부의 위탁개발사업 지침을 바로 적용하기는 어려워 우리만의 매뉴얼과 절차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용역 발주 배경을 설명했다. 국공유지 위탁개발이란 공공기관이 정부나 지자체 등으로부터 부지를 임차해 개발하는 방식을 말한다.



서울시가 소유한 공공부지는 지난 2013년 기준 총 6만517필지(1억786만㎡)로 평가액은 71조3,891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개발 가능성이 높은 시유지만 여의도 면적과 유사한 260만㎡인 데다 나대지·주차장 등 당장 개발이 용이한 부지도 35만㎡에 달한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위탁개발 외에 매각·유지·개발 등 각 시유지의 특성에 맞는 개별적인 관리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한편 시는 현재 시유지들에 대한 적정 용도 분류 등 데이터베이스(DB) 고도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위탁개발 용역이 끝나면 내년에는 시범사업지 선정 등 시유지 개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권형기자 buzz@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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