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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가율 80% 넘은 지역 5곳… 올해 안에 두 배로 늘어날 듯

성북구, 동대문구, 관악구, 중랑구, 동작구 등 5곳 전세가율 80% 넘어

경기도는 군포시, 의왕시, 안양시 전세 비싸





서울에서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이 80%를 넘는 지역이 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어 올해 안에 전세가율이 80%를 웃도는 지역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25일 기준 서울에서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지역은 성북구(83.1%), 동대문구(80.8%), 관악구(80.7%), 중랑구(80.1%), 동작구(80.0%) 등 5곳이다. 작년 3월에는 전세가율 80%가 넘는 지역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세 가격 상승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울 전체적으로 보면 전세가율은 71.1%로 지난해 3월 65.6%에 비해 5.5%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안에 전세가율이 80%가 넘는 곳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재개발 이주수요가 많고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부족한 구로구, 중구, 강북구, 성동구 등을 포함해 11개구는 올해 안에 전세가율 80% 진입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구로구는 현재 전세가율이 79.9%에 육박했으며, 성동구(79.1%), 중구(78.8%), 중구(78.7%)도 80%대에 가까워지고 있다.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 지역의 전세가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 전세가율이 80%를 넘은 지역은 군포시(84.2%), 의왕시(82.5%), 안양시(81.3%) 등 3곳이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한 곳도 없었다. 경기도 전체적으로는 77.0%로 작년 3월의 71.9%에 비해 5.1%포인트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미분양 증가와 주택담보대출 심사강화 등 주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로 인해 매매시장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반면 봄 이사철 수요로 인해 전월세 거래량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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