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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지방 대출 규제전에…” 내달 5만 여 가구 봇물

■ 4월 분양은

건설사들 전월 보다 31% 늘려

경기 22곳 등 수도권 물량 급증





분양 시기를 놓고 저울질하던 건설사들이 오는 4월 5만 여 가구를 선보인다. 5월 지방의 가계대출 규제 시행을 앞두고 총선 이후 대거 물량을 공급한다.

29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4월 전국적으로 5만6,737가구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같은 달(3만8,435가구)에 비하면 47.6% 늘었고 올해 3월 물량(4만3,201가구)과 비교해도 31.3%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의 분양 물량이 크게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올해 3월(2만2,878가구)보다 43.6% 늘어난 3만2,852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에서 2만3,384가구(22개 단지)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5개 단지, 4,861가구가 공급되고 인천도 4개 단지, 2,230가구가 분양된다.



5대 광역시에서는 부산과 대구·광주에서 공급이 이뤄진다.

부산은 지난해보다 3,000가구가량 증가한 4,327가구(5개 단지)가 공급되고 대구와 광주에서도 각각 1,726가구, 1,111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에서는 19개 단지, 1만5,915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세종 1,557가구 △경남 6,192가구 △충남 1,775가구 △전북 1,565가구 △경북 1,345가구 △제주 1,319가구 △강원 839가구 규모다.

남상우 부동산114 연구원은 “당초 3월 분양 물량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늘면서 4월 예정 물량이 많아졌다”며 “공급 과잉 논란,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최근 부동산 경기가 불안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희비는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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