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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워싱턴서 반기문 만나 ‘짧은 대화’

핵안보정상회의 본희의 앞서 반갑게 인사하고 대화

자연스러운 만남이지만 정치권은 '촉각'

박근혜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본회의에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6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비공식적인 짧은 만남이었지만 반 총장을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두 사람의 만남은 의미가 가볍지만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의 만남은 핵안보정상회의의 본회의장에서 이뤄졌다.

회의 개막 전 회의장에 먼저 와 있던 반 총장은 박 대통령이 입장하는 것을 확인하고는 박 대통령 자리로 다가가 인사했다.

박 대통령은 반 총장이 자리 뒤편에서 인사하자 반가운 얼굴로 뒤돌아봤다. 이어 박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반 총장과 3~4분간 대화했다.

반 총장은 직책상 국제 무대에서 박 대통령과 마주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만남 역시 자연스러운 만남이라고 봐야 한다. 대화 내용 역시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이번 행사에 대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반 총장이 각종 여론 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의 만남이 여러 가지 상상을 낳게 하는 게 사실이다.

실제로 정치권에서는 이른바 ‘반기문 대망론’을 비롯해 반 총장을 중심으로 한 개헌설, 정계개편설 등 반 총장을 주인공으로 한 온갖 차기 대권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최근 반 총장에 대해 “새누리당에 온다면 환영하며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도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워싱턴=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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