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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명일근린공원 텃밭에 '씨앗도서관' 개관

서울 강동구는 지난 2일 명일근린공원 공동체 텃밭(상일동 145-6)에 ‘씨앗도서관’을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 먹거리 불안에 대비하고 사라져가는 전통작물 보급을 위해 건립된 씨앗도서관에는 갓끈동부와 구억배추, 선비자콩, 진주밀 등 토종작물 씨앗 150종이 전시됐다. 운영은 강동구 ‘토종학교’ 수료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강동토종지킴이’가 한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 있는 토종 종자 씨앗 단체를 찾아가 종자를 구하거나 공동체 텃밭 내 토종농장(1,310㎡)에서 수확한 작물로부터 종자를 꾸준히 모았다. 씨앗도서관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종자 나눔을 원하는 구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종자를 보급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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