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3일 오전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 투표소를 찾아 “선거가 걱정돼 잠을 제대로 못잤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부산 영도구 절영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부인 최양옥 씨와 투표를 마친 뒤 “오늘 비가 오기 때문에 걱정이 많다”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지난 12일 밤 서울역에서 부산행 KTX 열차를 탑승하기 전 “지난 13일 간의 선거전은 그야말로 피 말리는 심정 속에서 사력을 다했다”며 “전국에 있는 후보들이 밤 12시까지 사력을 다해 뛰어 많은 후보가 당선되길 바란다”는 말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서민들이 기를 펴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무성 대표는 투표를 마치고 상경해 새누리당 당사에서 개표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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