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은 1999년 일본에서 PC온라인용으로 처음 출시된 턴제(서비스 이용자가 한 번씩 공격을 주고받는 방식) RPG의 시초격으로 2000년대 초반 한국과 중화권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넷마블은 2012년 일본의 디지파크로부터 원천 지적재산권(IP)를 확보했다. ‘모두의마블’을 만든 넷마블 엔투(N2)가 개발을 맡았고, 넷마블은 원작의 감성을 글로벌 환경에 맞춰 모바일로 구현해냈다. 이 게임은 공룡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와 턴제 방식의 전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협동과 경쟁이 공존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애니메이션 영상도 담아냈다.
이날 영등포 타임스퀘어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정호 넷마블엔투 대표는 “2000년대 초반 감성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했다”며 “아이스에이지, 쿵푸팬더와 같은 할리우드 대작에서 힌트를 얻어 애니메이션 요소를 크게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넷마블은 2013년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해 ‘스톤에이지 모바일’을 출시했지만 큰 주목을 끌지 못했다. 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부사장은 “3년 전 서비스했을 때는 넷마블이 배급을 맡아 서비스했지만 PC온라인 시스템 방식을 고수하면서 외면받았다”며 “과거 실패를 교훈 삼아 원터치 전투 기능 등 모바일용으로 최적화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홈페이지(http://stoneage.netmarble.net/)에 등록한 이용자 전원에게 오픈 시 사용 가능한 크리스탈(게임재화) 300개를 제공하고 10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추가 증정하기로 했다. 스톤에이지에 관한 추억과 응원을 남기면 추첨해서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사전 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면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로고송도 공개한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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