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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변리사회장 선거 오규환 후보 단독 출마

다음달 3일 임시총회서 참석 자 과반 득표시 39대 회장 취임

"변호사의 변리사 자격 자동 부여 등 과제 이룰 분기점"

오규환 변리사




대한변리사회 신임 회장 선거에 오규환(56·사진) 전 변리사회 부회장이 단독 출마했다.

20일 변리사회에 따르면 39대 회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인 이날 오 전 부회장만이 출마 신청서를 제출했다. 오 후보는 이에 따라 오는 5월3일 임시총회에서 전체 회원의 5분의1 이상 참석해 과반의 찬성표를 얻으면 신임 회장이 된다. 임기는 2018년 2월 말까지다. 오 후보는 서울대 공과대학과 도쿄대 대학원 법학정치학연구과 미국 코넬대 로스쿨을 나왔으며 제30회 변리사시험을 통과했다. 지난 37대·38대 집행부에서는 부회장 겸 대변인을 맡았다.



오 후보는 “변리사회는 변리사 자격 자동 부여 제한, 변리사의 특허침해소송 대리, 변리사 업역 적정화 등 중요한 과제 달성을 위한 분기점에 있다”며 “내부적 소통을 강화하고 외부로도 국가 지식재산의 미래가 변리사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대한변리사회는 지난 2월17일 회장선거를 통해 강일우 후보를 제38대 회장으로 선출했지만 이후 653명의 변리사들이 “변호사에 맞서 온전히 변리사의 이익을 대변할 것으로 기대할 수 없다”며 해임을 요구해 결국 이달 4일 임시총회에서 강 회장은 해임됐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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