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일본부동산연구소와 '한·일 감정평가 협력회의' 개최

한국감정원은 20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도 서귀포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에서 일본부동산연구소와 한·일 감정평가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감정원의 새로운 기능과 역할 △제주도 부동산시장의 최근 동향 △일본부동산연구소의 신규 사업 △일본 부동산증권화 발전역사와 부동산연구소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부동산연구소 측은 지난해 한국감정원이 정부의 감정평가 선진화 및 기능조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감정평가 공기업에서‘부동산 시장관리 전문 공공기관’으로 정체성과 기능이 변화된 것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한국감정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부동산 시장정보 앱’과 ‘현장조사 앱’에 대해 호평했다.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은 “이번 회의는 부동산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양국의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이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한국감정원이 국민 최우선의 창조·혁신 공기업으로 변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부동산연구소는 1952년에 창립된 일본 최대의 부동산 평가·통계·연구기관으로 일본 내 유일의 정부출자 기관이며 한·일 감정평가 협력회의는 한·일 감정평가업계 대표기관간 교류와 정보교환을 통해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국제회의다.



/박성호기자 [e-mail]

20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한·일 감정평가 협력회의에 참석한 한국감정원과 일본부동산연구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감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