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내가 칼부림 사건 범인이다”…스스로 밝힌 30대

은신처 구하는 과정에서 주인에게 횡설수설

자신이 묻지마 흉기 사건의 범인이라고 주장한 30대가 붙잡혔다./출처=이미지투데이




서울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50대 남성을 찌르고 달아난 괴한이 스스로 정체를 드러내 사흘 만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동작구 한 상가 화장실에서 50대 박모씨의 양 허벅지를 흉기로 한 차례씩 찌르고 달아난 윤모(39)씨를 붙잡았다고 22일 밝혔다.

윤씨는 범행 후 춘천으로 도피해 은신처를 구했다. 그는 21일 오후 5시 20분쯤 광고를 보고 춘천시 후평동의 한 원룸으로 찾아가 두 달을 거주하는 조건으로 월세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윤씨는 집주인에게 “내가 수배자이고 경찰에 쫓기고 있다”고 떠드는 등 횡설수설했다. 집주인이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자 윤씨는 집주인의 스마트폰을 빼앗아 자신이 저지른 범행이 담긴 인터넷 뉴스를 보여주며 이를 확인해 줬다. 겁이 난 집주인은 112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이 원룸 안에 있던 윤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윤씨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해 경기 평택경찰서에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수배를 내린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윤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