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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4,379억원의 당기순익으로 '어닝서프라이즈'

하나금융도 1분기 금융사 ‘어닝서프라이즈’ 대열에 동참했다.

하나금융은 올 1분기 전년 동기대비 17.1% 늘어난 4,3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경영 효율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이 눈에 띈다. ROA는 0.55%로 직전 분기 대비 0.26%포인트 올랐으며 ROE도 3.76%포인트 늘어난 7.93%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CC)은 직전 분기보다 0.1%포인트 내려간 0.37%를 기록, 외환은행 인수 이후 가장 안정적인 수준을 달성했다는 것이 하나금융 측의 설명이다.

금융사의 핵심이라고 할만한 이자이익도 늘었다. 이자이익은 지속적인 중소기업대출 성장을 통한 포트폴리오 조정 및 저원가성예금 증가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 덕택에 작년 동기보다 3.3% 늘었다. 판매 및 일반관리비는 9,307억 원을 기록, 전 분기보다 5,117억원이 감소해 하나·외환은행간 통합에 따른 시너지가 본격 창출되는 모습이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KEB하나은행은 1분기 4,9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28.5% 늘었다. 저원가성예금이 전 분기 대비 2.1% 증가하는 등 수익 구조가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중소기업대출은 1.5%증가한 63조4,000억원을 기록했으며 대기업 대출은 하나·외환은행 합병에 따른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다소 줄어든 1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 또한 리스크 관리 부문의 역량확대로 전분기 대비 56.5% 줄어든 1,443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하나캐피탈이 1분기 14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하나저축은행(62억원), 하나카드(50억원), 하나생명(42억원)도 순이익을 기록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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