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오늘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기업 전용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전용 LTE는 기업의 환경에 따라 무선에서도 LTE 전용회선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무선을 기반으로 하지만 일반 무선 인터넷망과 분리된 환경에서 기업 내부망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기업전용 LTE 앱은 사내망에 접속 가능한 ‘업무모드’와 개인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개인모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앱에서 내부 탭을 온(ON)으로 바꾸면 자동으로 사내 보안이 실행돼 개인적인 업무로 사용하는 카메라 등의 앱은 자동으로 차단되는 겁니다.
KT는 기업전용 LTE를 이용하면 기업은 초기 투자비용과 유지 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데다, 임직원 개인 스마트폰을 법인용 단말기로 쓸 수 있어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기업전용 LTE 서비스 이용 기업을 오는 2018년까지 1,0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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