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극동의 새 우주발사장인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로켓을 발사했다.
5,500㎞를 날아온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 발사장에서 소유즈 로켓이 발사됐다. 보스토치니 우주센터는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발사장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지어졌다.
무인 로켓은 3개의 위성을 탑재하고 있었다. 첫 번째 발사시도는 지난 수요일 발사 2분전에 기술적인 문제로 취소됐다. 보스토치니 우주센터는 러시아와 중국과 국경지대인 아무르 주에 위치하고 있다.
새 발사장 건설은 소련 시절의 옛 발사장인 바이코누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 분쟁으로 인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푸틴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새 발사장 건설은 부패 문제로 연기되면서 타격을 받았다. 현재 4명이 체포된 상태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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