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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선 TG앤컴퍼니 대표 "루나폰 6개월 내 60만대 판매… 해외 나갈 것"

차기작부터 美·日 등 진출… 중저가브랜드 전략도 유지









/=연합뉴스



"처음 '루나'폰을 내놓았을 때 20만대 정도 판매를 예상했어요. 그런데 소비자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좋더군요. 지금은 6개월내 60만대 판매가 목표입니다."

지난달 40만원대에 출시된 중저가 스마트폰 '루나'가 기대 이상으로 히트를 치자 개발업체인 TG앤컴퍼니가 제2를 넘어 제3의 루나 돌풍을 준비 중이다. 내수 시장에서의 단기 판매 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해 공격적 영업에 나서는 가하면 차기 루나폰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홍선(사진) TG앤컴퍼니 대표는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루나를 미국과 일본, 남미 시장으로 진출시킬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차기작부터는 루나를 해외 현지의 이동통신 규격에 맞춘 글로벌폰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TG앤컴퍼니는 이용태 전 삼보컴퓨터 회장의 차남인 이 대표가 2011년 설립한 중소 전자업체다. 이 대표는 그동안 대형 디스플레이 등을 주력 상품으로 출시하다가 이번에 루나 출시를 계기로 스마트폰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이 대표는 앞으로 루나폰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더라도 중저가브랜드 전략을 버리고 고성능의 고가 브랜드 전략으로 선회할 생각이 없다고 단언했다. 물론 중저가폰 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점은 이 대표가 넘어야 할 과제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스마트폰과 연동된 서비스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앞으로 회사를 어떤 비즈니스 모델로 운영할 것이냐는 질문에 "정보통신(ICT)분야의 '나이키'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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