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 ‘뉴시즈’(NEWSIES)가 내년 아시아 초연으로 한국에 상륙한다.
오디컴퍼니는 5일 “월드투어를 진행중인 뉴시즈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내년 4월 충무아트홀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즈는 1899년 뉴욕 시를 배경으로 길거리에서 신문을 팔며 살아가는 10대 소년 무리(뉴시즈)의 이야기를 신나는 음악과 강렬한 스토리, 활기찬 댄스로 그린다. 가난하지만 즐거운 삶을 살아가던 소년들이 신문사의 욕심 많은 사장에 맞서 싸우는 내용으로, 1899년 ‘뉴스보이 파업’이라는 실제 사건에 기반한 뮤지컬영화 원작의 작품이다.
뉴시즈의 한국 초연은 ‘스토리의 기본 틀은 오리지널과 같게 가져가되 음악이나 대사·조명 등은 현지 재량껏 바꿀 수 있는’ 논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으로 제작된다. 오디컴퍼니 측은 “오리지널 프로덕션인 디즈니가 오디컴퍼니의 제작력을 높이 평가해 논레플리카로 아시아 초연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디컴퍼니는 뉴시즈 초연에 참여할 배우를 선발하는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10월 5~19일까지 오디컴퍼니 홈페이지(www.odmusical.com) 오디션 메뉴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오디션은 원서 접수 마감 후 10월 26일부터 한전아트센터 대리허설룸에서 진행된다.
/송주희기자 ss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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