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오는 6월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기저 효과에 힘입어 국내 출입국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350억원, 3·4분기 540억원, 4·4분기 4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HDC신라면세점은 4월부터 흑자로 돌아섰다고 본다”며 “창이공항 이용자는 지난 1·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고 올해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최근 발표한 시내 면세점 4개 추가 설치 방안은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박준석기자 p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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