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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4분기부터 실적 개선 본격화 전망-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2·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오는 6월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기저 효과에 힘입어 국내 출입국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350억원, 3·4분기 540억원, 4·4분기 4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HDC신라면세점은 4월부터 흑자로 돌아섰다고 본다”며 “창이공항 이용자는 지난 1·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했고 올해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최근 발표한 시내 면세점 4개 추가 설치 방안은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박준석기자 p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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