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2일 FCA(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의 크라이슬러 ‘2017년형 퍼시피카(Pacifica)’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퍼시피카’는 미니밴의 원조라 불리우는 ‘타운&컨트리’의 후속 모델이다. 올해초 북미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 공급은 캐나다 윈저 공장에서 생산되는 ‘퍼시피카’ 차량에 넥센타이어 ‘엔프리즈 RH7’ 제품 18인치가 장착되며, 신차는 북미로 판매 될 계획이다.
‘엔프리즈 RH7’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미니밴 등 다목적 차량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뛰어난 핸들링과 제동력으로 편안한 승차감을 유지하면서도 긴 트레드 수명을 갖춘 저소음 타이어다
넥센타이어는 2013년 ‘크라이슬러 200’모델을 시작으로 현재 ‘올 뉴 200’과 ‘램 3500’, ‘램 프로마스터’차량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북미시장에서의 OE 타이어 공급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 3월 미국 JD파워가 발표한 신차용 타이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승용차 부문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도 사계절용과 겨울용 제품이 ‘Very Good’ 등급을 받는 등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올해 메이저리그 3개 구단과의 파트너십 체결뿐만 아니라 포뮬러 드리프트 경기 후원 등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미국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판매 확대에 힘쓰고 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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