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아파트의 건축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인천은 감소한 반면 울산(515.6%) 등 지방의 증가세는 두드러졌다.
국토교통부는 1·4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18.9% 증가한 4,041만 1,000㎡라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825만 2,000㎡로 17.7% 증가했으며 지방은 2,215만 8,000㎡로 19.8% 늘어났다.
용도별로는 1,822만 5,000㎡로 31.9% 늘어난 주거용의 증가세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상업용(1,097만 1,000㎡)과 공업용(384만 3,000㎡)이 각각 8.9%, 13.7% 증가한 반면 의료·문화시설인 문교사회용 건축물은 202만 2,000㎡로 20.1% 줄었다.
주거용 중 아파트의 허가 면적은 39.5% 증가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지역의 허가 면적이 각각 21.2%, 56.3% 각각 감소해 26.3% 증가에 그친 반면 지방은 평균 51.5% 늘어났다. 특히 울산(515.6%)과 충북(464.3%)는 1년 전에 비해 면적이 급증했다.
한편 착공 면적은 2,843만 2,000㎡로 0.3% 소폭 증가했으며 준공면적도 2,684만 3,000㎡로 6.8% 늘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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