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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중국 위챗페이 확대 적용

신세계그룹은 중국 정보기술(IT)기업 텐센트와 손잡고 ‘위챗 페이먼트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위챗페이는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 시스템이다. 이에따라 이달부터 신세계면세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명동·인천공항·제주 지역 스타벅스 매장에서 위챗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월 신세계백화점 본점·강남점·부산 센텀시티점 등 3곳에서 위챗페이를 도입한 데 이어 시스템 적용을 확대한 것이다. 아울러 신세계는 이마트, 위드미 등에도 위챗페이 서비스를 확대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챗페이는 현금이나 신용카드 없이 바코드 스캔을 통해 바로 결제가 가능하고 환전 수수료 부담도 적어 중국 관광객들이 해외 여행 시 자주 이용한다.

김승환 신세계그룹 상무는 “위챗페이 서비스 도입을 확대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최적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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