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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 내 아들 뭘 먹이나?’…‘어머니 모니터링단’ 3기 출범

장병들의 급식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할 ‘제3기 어머니 장병급식 모니터링단’이 3일 출범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 20명의 모니터링 단원들은 모두 국군 장병들의 어머니들로, 앞으로 1년간 장병급식 체험 및 배식, 군납 식품업체 견학, 합동위생점검 참관 등의 활동을 통해 군 급식의 개선 방안을 제안하게 된다.

모니터링 단원 김연수(43) 씨는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걱정이 많았는데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국군 장병의 어머니들을 대표해 선발된 만큼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 아들, 딸의 먹거리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헌곤 국방기술품질원장은 “모니터링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세대 장병의 기호와 눈높이에 맞춰 군 급식의 품질을 개선하고 선호품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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