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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이란 방문] 현지언론 “철의 여인이 이끄는 굳은 의지의 나라”

朴대통령 방문 대서특필

"서울에 뒤처진 도쿄"

日에 섭섭함 표현도

이란 주요 신문들이 2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 국빈 방문 소식을 중요 뉴스로 보도했다. /테헤란=연합뉴스




이란 언론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에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3일 이란의 영문 일간지 ‘테헤란타임스’는 ‘한국:철의 여인이 이끄는 굳은 의지의 나라(The Republic of Korea:A strong-willed country ruled by Iron lady)’ 제하의 기사에서 박 대통령의 이번 이란 외교에 대해 “철의 여인과 그 여인이 이끄는 굳은 의지의 나라에서만 가능하다”고 논평했다.

기사는 박 대통령에 대해 “1962년 수교 이후 처음 이란을 찾은 대통령”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이란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에 좋은 모범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는 “이란 핵협상이 타결된 후에도 몇몇 서구 국가들은 미국의 강경파들을 의식해 이란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박 대통령은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과 함께 이란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사는 “한국은 이란과의 관계에서 워싱턴이 신호를 보내주기만을 기다리지 않는다”면서 “이런 용기 있는 행보는 철의 여인이 이끄는 한국에서만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기사는 “박 대통령의 방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이은 것”이라면서 “도쿄는 서울에 너무 뒤처지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일본에 대한 섭섭함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이날 발행된 현지어 신문 ‘샤르그’는 ‘한국과 이란 간 조화의 다리’라는 제목으로 이번 박 대통령 방문 소식을 전했다. 기사는 “평화롭고 안정적인 한반도 상황을 원하며 한반도와 중동 모두 핵무기에서 자유롭기 바란다”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말을 중점 보도하고 “박 대통령은 이란이 한국과 북한 사이에서 중재역을 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소개했다.

/테헤란=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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