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산서 신발 생체역학 성능평가 테스트베드 ‘KHPL’ 개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부산시, 신발성능 표준화 및 인증체계 구축 사업 본격화

신발 생체역학 성능평가 테스트베드(KHPL)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족저압력, 근육피로, 보행패턴 분석 등 다양한 평가를 통해 기능성 신발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부산에 생긴다.

부산시는 내달 중 기능성 신발의 인체영향과 생체역학적 성능평가를 위한 신발 생체역학 성능평가 테스트베드인 ‘KHPL(Korea Human Performance Laboratory)’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고 3일 밝혔다.

KHPL은 강서구 녹산산단에 위치한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 1층에 구축됐다.

KHPL은 2014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을 통해 2019년까지 국·시비, 민자 총 150억 원이 투입되는 5년 중 1년 사업의 결과물이다.

신발의 기능·품질·안전 성능에 대한 검증과 인증을 위한 ‘신발성능 표준화 및 인증체계 구축 사업’은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와 한국신발피혁연구원이 참여, 신발 완제품에 대한 인체영향평가 및 신뢰성 품질인증을 위한 기반구축, 표준화, 인증체계 구축으로 진행된다.

또 구축 기반을 활용한 시험인증 및 분석보고서 서비스 지원, 장비공동활용 등 기업지원을 위한 사업도 동시에 추진된다.

KHPL은 기능성 신발을 사람이 직접 착용하고 각종 생체역학 측정 장비를 통해 신발의 기능과 인체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25m 주로 상에서 보행 및 러닝 시 신발의 인체영향을 평가할 수 있다.



인간과 신발의 상호작용을 평가 할 수 있는 3차원 동작분석 적외선카메라 24대와 지면반발력 측정시스템 3대, 초고속카메라가 설치돼 있는데 이를 통해 보행이나 러닝의 동작분석, 충격력, 신발의 변화 등을 평가할 수 있다.

올해는 맨발 발압력 및 보행분석, 3차원 초고속카메라 분석, 칼로리분석, 3차원 발 계측, 열화상분석, 인체 근골격계 시뮬레이션 등 기능성 신발 평가 및 분석을 위한 다양한 장비가 추가로 구축된다.

또한, 2017년도에는 기능성 신발의 기능별 및 운동종목별 성능 테스트가 가능한 테스트베드 및 챔버가 추가로 구축돼, 더욱 다양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아시아 최대의 신발 생체역학 성능평가 테스트베드가 구축될 예정이다.

KHPL을 통해 국내 신발 제품의 다양한 평가와 인증을 지원하고 국내 신발 제품의 기능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알려 국제적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내에 기능성 신발의 기능·품질·안전 성능과 관련한 표준 및 인증이 없어 이로 인한 소비자와 판매자간의 분쟁이 늘고 지역업체의 생산감소 등의 영향을 주는 실정”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기능성 신발 개발 및 신발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