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5월 연휴기간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숲 경관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산촌마을 5곳을 추천한다고 4일 밝혔다.
산림청은 산촌생태마을 전국협의의회와 함께 경기 고대산마을, 강원 해담마을, 충남 칠갑산산꽃마을, 전북 호롱불마을, 경남 의신베어빌리지 등 5곳을 추천했다.
경기 고대산마을은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밤하늘이 아름다운 산촌마을로 깊은 밤 가족들과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보며 다양한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다.
강원 해담마을은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산촌마을로 계곡에 카약을 띄워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가고, 물과 땅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수륙양용차 체험을 할 수 있다.
충남 칠갑산산꽃마을은 꽃이 아름답게 피는 마을이다. 봄기운 가득한 산촌마을에서 다양한 야생꽃 화분도 만들고 꽃사탕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전북 호롱불마을에서는 꽃마차를 타고 마을 이장님이 들려주는 당산나무와 계곡 이야기 등 마을에 숨겨진 보물 같은 전설을 들을 수 있다.
경남 의신베어빌리지에서는 반달가슴곰 산이와 강이를 만날 수 있다. 느릿느릿하지만 간식을 보면 재빠르게 움직이는 반달가슴곰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박종호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제한된 숙박시설 등으로 이용을 원하는 분들은 사전예약을 서둘러야 한다”며 “올 봄 산촌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으로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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