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원이 ‘마리텔’에 재출연할 예정이다.
MBC 측 한 관계자는 5월 4일 한 연예매체에 “오는 5월 8일 진행되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인터넷 생방송에 양정원이 다시 출연한다. TV 방송은 14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정원은 이미 지난 방송을 통해 소통과 화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바 있다.
실제 지난 4월 30일 방송된 ‘마리텔’ 전반전 방송에서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인터넷 시청자들은 폭발적인 호응을 보낸 바 있다. 그 결과, 양정원은 전반전 중간집계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던 ‘킹경규’ 이경규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일각에선 대부분 시청자들이 양정원의 콘텐츠인 필라테스보다 양정원의 외모와 환상적인 몸매에 집중했다는 점이나 강력한 1위 후보인 이경규 방에서 송출 사고가 일어나 다른 방송으로 시청자들이 많이 넘어간 점 등을 지적하며 양정원의 전반전 1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양정원은 다시 한 번 ‘마리텔’에 출연해 이미 증명한 소통과 화제성은 물론 콘텐츠에 대한 준비도 더 철저히 해 논란을 불식시킬 예정. 더 철저히 준비한 양정원이 이번에도 예능왕 이경규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양정원 소속사 측은 “출연 여부에 대한 확답은 절대 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5월 7일 MBC서 방송되는 ‘마리텔’에선 후반전 내용이 그려진다. 양정원에게 1위를 내준 이경규가 후반전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 지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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