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황금연휴 셋째 날인 7일 전국이 맑고 따뜻한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으로 올라갈 우려가 제기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1시 기준 서울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는 175㎍/㎥를 나타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이 2시간 지속할 때 발령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호남권·제주권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 밖의 권역도 ‘나쁨’으로 예측했다. 다만 황사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매우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환경과학원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급을 농도에 따라 △좋음(0~30㎍/㎥)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 나쁨(151㎍/㎥ 이상) 등 4가지로 구분한다.
[사진=기상청]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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