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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공개된 대부도 토막살인 피의자 조모씨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대부도 토막시신 사건 피의자 조모씨가 7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안산시 안산단원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인 조모(30)씨의 얼굴이 공개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살인·사체훼손·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조씨를 데리고 안산단원서를 나왔다. 조씨를 영장실질심사에 참석시키기 위해 동석한 경찰은 마스크나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별도로 하지 않았다. 이는 이재홍 안산단원경찰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에서 조씨의 얼굴과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당시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조씨의 신상을 공개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의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경찰은 이달초 대부도 내 불도방조제 인근에서 마대에 담긴 최모(40)씨의 하반신과 상반신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자 수사를 벌여 지난 5일 최씨의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조씨를 긴급체포한 바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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