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구역의 연구시설용지(5필지)와 잔여 산업용지 등 8필지(10만2,000㎡)를 분양한다.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분양 신청을 접수해 유치기업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3일 입주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96만8,000원이다.
1단계 구역의 연구시설용지는 모두 15필지로 이번이 첫 분양이며 나머지는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산업용지는 첨단기계(1필지)와 미래형자동차(2필지) 업종을 대상으로 분양 신청을 받는다. 1단계 구역 산업시설용지는 이미 134개사가 분양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한편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조성 중인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구역(592만㎡)의 단지 조성 공정률은 현재 85%로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9월 착수한 2단계 구역(262만㎡)은 오는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보상을 위한 토지·지장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최운백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앵커기업과 외투기업 등 고용창출 효과와 성장성이 큰 기업을 적극 유치해 국가산단 조기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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