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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남아 시장 개척에 중기청·부산시·대학 힘 모은다

부산중소기업청이 부산시, 지역대학과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의 중국·동남아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부산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유학생 연계 중국시장 진출 마케팅지원 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시, 동명대와 함께 시행한 ‘유학생 연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은 유학생과 재학생이 2인 1팀으로 수출기업화 기업에 투입돼 온라인 활동과 해외 현지 마케팅 등을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중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로 타킷시장을 정하고 참여대학도 동명대에서 동아대·부경대로 늘려 부산의 더 많은 중소기업과 대학생이 참여하도록 했다.

학교별 15개 팀(총 90명)을 선발해 중국·동남아를 진출하고자 희망하는 우수 중소기업과 매칭을 한 뒤, 기업에서 1개월간 교육 및 현장연수를 마치고 유학생들의 출신 지역인 중국과 동남아 현지에서 마케팅 활동을 하는 방식이다.

부산중기청은 1개월간 진행되는 오프라인 현지 마케팅 활동은 현지 시장조사, 현지문화 안내, 통역업무 등 기업 맞춤형 업무지원에 나서고 4개월간 진행되는 온라인 마케팅 활동은 주요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제품 등록, 상담 등의 온라인 거래의 실질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유학생과 재학생의 마케팅활동으로 현지문화와 언어문제 해결로 단기간에 제품홍보와 바이어 발굴·협상이 가능해져서 중소기업 전문인력 부족 등의 수출 애로가 한층 해소될 전망이다.

학생에게는 강의실의 이론중심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바이어를 상대, 시장조사 등 생생한 경험을 함으로써 향후 취업이나 창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형 부산중기청장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사업을 벌인 끝에 큰 성과를 거둔 중국 유학생 연계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은 기업에는 중국시장 진출을, 우리 대학생에게는 실습기회를, 중국 유학생에게는 우리 기업과의 유대를 공고히 하는 좋은 계기였다”며 “올해는 동아대, 부경대가 합류해 중국·동남아로 확대시행하는 만큼 지역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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