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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연구 조작 혐의' 서울대 교수 "억울하다"

옥시에 유리한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대 조모 교수가 구속됐다./ 출처=JTBC 뉴스 캡처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 연구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구속된 서울대 수의대 조모 교수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서울대학교 수의대 조모(57) 교수가 뒷돈을 받고 옥시레킷벤키저(옥시)에 유리한 실험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해당 교수 측이 “옥시가 자료를 왜곡한 것”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조 교수는 ‘가습기 살균제와 폐 손상 사이에 인과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내용이 담긴 연구보고서를 옥시 측에 내고 연구용역비 명목으로 2억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와 별도로 옥시 측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준 대가로 개인 계좌를 통해 자문료 1,200만원을 받은 혐의 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교수는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조모 교수의 변호인인 김종민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옥시 측이 서울대의 연구 결과 중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만 발췌해 검찰에 증거자료로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인은 “조 교수는 옥시 한국법인 대표와 본사 전문가들이 참석한 연구결과 발표회에서 살균제의 전신 독성 유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렸다”고 덧붙였다./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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