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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5개교에 교통사고 예방 ‘옐로카펫’ 설치

서울 종로구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지난 2일 하비에르국제학교 앞에 옐로카펫을 설치한 데 이어 연내 혜화초·효제초·재동초·독립문초 주변 등 초등학교 5곳 건널목 앞에 옐로카펫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옐로카펫은 건널목 대기 부분의 인도와 벽에 삼각형 모양의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그래픽노면표시제)를 부착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대기하고 색 대비로 운전자들이 아이들을 잘 발견하게 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고안한 교통안전시설로 아이들이 주변과 구분되는 공간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심리를 활용했다.

종로구는 이 외에도 교통안전지도사가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을 노선별로 인솔하는 ‘안심귀가 워킹스쿨버스’와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뮤지컬 ‘노노이야기’도 운영 중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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