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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에 기체 균열…軍, 조사 착수

안전에는 문제 없어 비행은 계속

우리 군의 최신형 국산 기동헬기인 ‘수리온’ 기체에 균열이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김시철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9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이 운용 중인 수리온 40여대 중 일부 기체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방사청,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관련 조치와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생긴 수리온 헬기는 육군이 운용 중인 시제기 3, 4호기로, 전방 유리창 구역인 윈드 쉴드(wind shield)에서 균열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온 헬기 시제기는 모두 6대가 제작돼 각종 시험 비행을 거쳤다.

방사청 관계자는 “수리온 헬기는 미국 알래스카에서 시험비행을 할 때도 문제가 없었다”며 “기체 균열이 발생한 원인에 관해 분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리온 헬기 기체에 균열이 발생했지만 군 당국은 비행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비행중단 조치를 내리지는 않은 상태다. 방사청 관계자는 “수리온 설계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앞으로 양산되는 헬기에 대해서는 설계를 다시 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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