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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기 대림산업 사장, 신임 주택협회장으로 내정

이달 말 총회에서 최종 결정





김한기(54·사진) 대림산업 대표이사 사장이 한국주택협회장으로 내정됐다. 주택협회는 지난 3월 박창민 전 회장이 물러난 후 후임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택협회는 지난 14일 협회 임원진들이 참석한 한 행사에서 김한기 대림산업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협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기 사장도 참석했으며 협회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전체 23인으로 구성된 이사회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하기 때문에 이사회 임원들의 서면결의를 받은 다음 이달 말께 총회를 열고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임 협회장으로 내정된 김 사장은 지난 1984년 대림산업에 입사했으며, 30년이 넘도록 건설업계에 몸담고 있다. 대림산업 건축사업본부 본부장(사장)을 지냈으며, 지난 3월 열린 이사회에서 대림산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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