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부산지역 중소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기업의 정보화 역량과 산업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사업이다.
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 더존비즈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평·장림·화전·신호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사업에 응모했으며, 지난해 1차 시범사업(국비 8억4,000만원)에 이어 이번 2차 사업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2차 시범사업은 신평·장림·화전·신호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시비 등 13억5,000만원을 투입해 클라우드 체험프로그램 운영, 교육 및 컨설팅 지원, 클라우드 홈페이지 구축 등 정보화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여 중소기업에는 서버, 스토리지 등 인프라 서비스와 전자 FAX, 스마트 CCTV, 문서관리, 회계, 인사 등 범용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며, 이용료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클라우드 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초기 구축비용 없이 정보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의 정보화 수준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